자영업을 준비하는 당신에게
직장생활을 더 이상 하지 못할 것 같아서, 이제 자영업을 한번 해보고 싶다구요?
그렇다면 당신은 당신만의 자영업을 할만한 어떤것을 가지고 있나요?
물론 이따위 얘기는 누구라도 할 수 있지요!
그러나
돈 몇 푼 가지고 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라면 당신 말고도 누구나 할 수 있고, 할 사람도 줄을 서 있습니다.
좀 큰돈을 가져야 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라면 당신은 그것에 대해 본업이 아닌 부업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망해서는 안 될 남은 인생을 걸고 하는 프랜차이즈이지만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그 본업은 당신의 의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 가기 십상이랍니다. 그래서 본업이 아닌 부업이라고 생각해야 하며,
그래야 당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손을 털게 되어도 마음이 편하실 겁니다.
프랜차이즈는 싫지만, 창업에 대해서 잘 모르니 창업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구요?
너무 믿지는 마세요.
그들은 대부분 식당, 커피숍, 치킨집 등을 소개해주는 그냥 브로커에 불과한 사람이랍니다.
그들이 상권 분석이든, 업종 선택이든, 조언같은것은 하겠지만 최종 선택은 당신 자신이 해야하며,
그들은 당신이 어떤 결론을 내려도 맞장구를 칠거예요.
왜냐하면 그들은 당신이 내야하는 수수료로 먹고 살기 때문에 당신의 비위를 거스리기 보다는
당신의 결정이 옳다고 부추겨야 당신에게서 수수료를 쉽게 받을 수 있거든요
그렇다면 제 얘기가 자영업을 하라는 얘기인지 말라는 얘기인지 모르겠다고요.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하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당신이 아직 30대라면 자영업은 아직 일러요!
40대라도 취직할 곳은 얼마든지 있어요!
하지만 50대라면 잘 모르겠어요!
힘을 내세요. 꼭 자영업이 아니라도 남 밑에서 일을 해도 먹고 살 길은 많아요.
물론 잘 먹고 잘 살지 못한다는 문제점은 있지만 밥만이라면 어떻게든 먹고 살 수 있어요!
그것이 한국이라는 나라의 실상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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